【 앵커멘트 】
청와대가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에 대해 한발 물러서며 속도 조절에 나섰지만, 뒷말이 무성합니다.
답방 무산 배경으로 "북한이 결단력 없는 우리 정부에 화가 난 탓"이라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지난달, 금강산에서 북측 인사를 만나 들었다"면서 "북한이 우리 정부에 화가 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당시 북측 인사가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을 가면 어떤 의미가 있느냐"고 물었다며 "답방 효과에 대해 간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 정상화는 남측의 결심에 달렸다며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김종대 / 정의당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중)
- "문재인 정부에 화가 많이 나 있더라고요. 별다른 행동이 없으니까 왜 이렇게 답답하냐, 결단력이 없냐. 이런 얘기를 아주 거침없이 하더라고요."
반면, 김 위원장의 중국 깜짝 방문 사례처럼 연내 답방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정부는 2차 북미정상회담 전 답방 성사를 기대하며 일단 내년 초까지 기다려보자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조명균 / 통일부장관
- "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북한과 미국 간의 정상회담에 앞서서 남북 정상회담이 징검다리, 디딤돌 역할을 해주는 그런 측면의 의미가 상당히 크다…. "
이처럼 북측의 침묵으로 답방 시점은 불투명하지만, 「오늘 산림을 시작으로, 보건의료와 체육 회담 등 남북 협력 사업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남북철도, 도로 연결 착공식 역시 북한과 조속히 협의해, 연내 계획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청와대가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에 대해 한발 물러서며 속도 조절에 나섰지만, 뒷말이 무성합니다.
답방 무산 배경으로 "북한이 결단력 없는 우리 정부에 화가 난 탓"이라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지난달, 금강산에서 북측 인사를 만나 들었다"면서 "북한이 우리 정부에 화가 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당시 북측 인사가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을 가면 어떤 의미가 있느냐"고 물었다며 "답방 효과에 대해 간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 정상화는 남측의 결심에 달렸다며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김종대 / 정의당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중)
- "문재인 정부에 화가 많이 나 있더라고요. 별다른 행동이 없으니까 왜 이렇게 답답하냐, 결단력이 없냐. 이런 얘기를 아주 거침없이 하더라고요."
반면, 김 위원장의 중국 깜짝 방문 사례처럼 연내 답방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정부는 2차 북미정상회담 전 답방 성사를 기대하며 일단 내년 초까지 기다려보자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조명균 / 통일부장관
- "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북한과 미국 간의 정상회담에 앞서서 남북 정상회담이 징검다리, 디딤돌 역할을 해주는 그런 측면의 의미가 상당히 크다…. "
이처럼 북측의 침묵으로 답방 시점은 불투명하지만, 「오늘 산림을 시작으로, 보건의료와 체육 회담 등 남북 협력 사업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남북철도, 도로 연결 착공식 역시 북한과 조속히 협의해, 연내 계획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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