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5일 "평균 수명이 길어져 (노인) 돌봄 수요가 자꾸 늘어나 관련 정책을 훨씬 더 세밀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구립 노인복지센터에서 개최한 노인복지 현장 간담회에서 "노령화가 되고 수명이 길어져 독거노인 등을 돌보는 정책 수요가 갈수록 많아지는 추세"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세 드신 분들이 많아져 가고 사회가 양극화되다 보니 공동체 의식이 조금 약해지는 시대로 간다"며 "그래서 지역에서 복합적인 돌봄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전체 예산에서 복지 예산 비중이 제일 큰데, 앞으로 이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라면서 "복지정책이 돈으로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예산을 더 증가시키고 시스템을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돌봄 자원봉사자들은 이 대표에게 한목소리로 노인 돌봄 종사자 업무환경 개선, 지원대상에서 제외돼 오히려 기초수급대상자보다 어려움을 겪는 차상위계층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