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일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통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면 더 과감한 재정투입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한 달간 국회 예산 심의가 진행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 예산은 민생경제의 활기를 되찾게 만들기 위한 활력 예산"이라며 "너무 많이 늘린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정부는 재정 건전성에 과도하게 집착한 나머지 경제가 추가 성장할 기회를 놓쳤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직장 내 폭행 사건을 언급하며 "직장 내 갑질을 뿌리뽑고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적 기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노동부 등과 관계부처는 행정지도 등 제반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법사위에 계류 중인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을 정기국회에서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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