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추미애 전 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대미외교 특사단을 꾸렸다고 밝혔습니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오늘(26일)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해찬 대표가 우리당 국제위원장으로 내정된 이수혁 의원에게 명절전 특사단 준비를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당 차원에서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뒷받침하기 위해 미국에 대미외교 특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며 "추미애 전 대표를 단장으로 설훈 최고위원, 홍익표 수석대변인, 이수혁 국제위원장, 김한정 의원 등 5명의 방미단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인 방미 일정과 관련해서는 "일단 10월 1일로 추진하고 있지만, 확정이라고 말하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특사단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미국 의회와 전문가 집단에 알리고 협조를 구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앞서 이해찬 대표는 지난 21일 최고위원회에서 방북 성과를 설명하며 "미국 내의 의견이 중요해 문재인 대통령이 다녀오신 뒤에 바로 후속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당에서 대미 외교 특사단을 구성해 파견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