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이해찬 당대표 발언/출처=MBN 유튜브 채널
더불어민주당의 이해찬 대표는 오늘(21일)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를 알리며 동시에 "대미외교 특사단을 파견하겠다"고 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다녀온 이 대표는 오늘(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정상회담의 성과와 관련해 "비판적인 견해를 가진 분도 있고, 특히 미국 내 의견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방북 성과의 후속 대책에 대해선 "정부도 추진하고 당에서도 입법할 것은 입법하고 비준할 것은 비준하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의 면담과 관련해 "'북의 최고인민회의와 대한민국 국회의 국회 회담을 연내에 하자'는 제안을 드렸고, 김 상임위원장은 '검토해서 상의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10·4선언의 기념행사에 관한 북측과의 합의를 전하며 "'10·4 선언 기념행사를 북쪽에서 하자'는 제안에도 '검토하겠다는 말씀이 있었다"면서 "10월 4일에 맞춰서 할지 늦춰서 할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이 대표는 "평양 공동선언 등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이 있고 특히 미국 내 의견이 매우 중요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 뒤 대미특사단을 구성해서 파견토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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