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18일) 양 정상의 만남의 순간은 역사상 처음으로 남측에 생중계됐다는 의미를 둘 수 있는데요.
하지만 북한 매체 어디에서도 문 대통령의 도착과 관련한 소식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김정은 위원장 내외와 마주하는 순간.
빨간색 굵은 글씨체로 '중앙텔레비죤'이라고 적힌 흰색 차량이 눈에 띕니다.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전하기 위해 설치된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TV의 방송용 차량입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생중계를 통해 남측에 전해진 양 정상의 만남.
하지만, 조선중앙TV의 오늘(18일) 방송에선 문 대통령의 도착과 관련한 소식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지난 2000년과 2007년 양 정상의 만남을 당일 녹화중계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조선중앙통신 역시 문 대통령의 도착과 관련한 구체적인 소식 대신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촉구하는 논평으로 대신했습니다.
북한 매체의 이러한 행태는 김정은 위원장의 동선을 다음날 보도하는 관례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18년 만에 평양에서 이뤄진 양 정상 간 생생한 만남의 순간.
북한 주민들은 조선중앙TV가 방송되는 내일(19일) 오후 3시에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평양공동영상취재단
영상편집 : 김혜영
오늘(18일) 양 정상의 만남의 순간은 역사상 처음으로 남측에 생중계됐다는 의미를 둘 수 있는데요.
하지만 북한 매체 어디에서도 문 대통령의 도착과 관련한 소식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김정은 위원장 내외와 마주하는 순간.
빨간색 굵은 글씨체로 '중앙텔레비죤'이라고 적힌 흰색 차량이 눈에 띕니다.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전하기 위해 설치된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TV의 방송용 차량입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생중계를 통해 남측에 전해진 양 정상의 만남.
하지만, 조선중앙TV의 오늘(18일) 방송에선 문 대통령의 도착과 관련한 소식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지난 2000년과 2007년 양 정상의 만남을 당일 녹화중계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조선중앙통신 역시 문 대통령의 도착과 관련한 구체적인 소식 대신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촉구하는 논평으로 대신했습니다.
북한 매체의 이러한 행태는 김정은 위원장의 동선을 다음날 보도하는 관례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18년 만에 평양에서 이뤄진 양 정상 간 생생한 만남의 순간.
북한 주민들은 조선중앙TV가 방송되는 내일(19일) 오후 3시에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평양공동영상취재단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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