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국회의 '판문점선언 비준'을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비핵화 진전을 가로막는 자가당착"이라면서 "'무조건 반대' 입장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상무위원회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 회담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에 적극 협력하겠다던 약속과 어긋난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의 목적이 바로 판문점 선언 이행에 있는데 판문점 선언 비준을 '묻지마 반대'하면서 어떻게 3차 정상회담에 협력할 수 있느냐는 지적입니다.
이 대표는 또 '비핵화에 진전이 없다'는 자유한국당의 주장도 '일방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핵 실험장 폐기, 비핵화 시간표 제시 등 나름의 구체적 노력을 하고 있고, 최근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이에 '친서 외교'도 재개된 상황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어 "판문점 선언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반대는 이미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면서 "비준이 답이 아니라면,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대안이라도 내놓으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제불능의 냉전세력으로 낙인찍혀 국민에 의한 도태를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자유한국당은 비준에 대한 무조건 반대 입장을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안보람/ggarggar@mbn.co.kr ]
이 대표는 오늘(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상무위원회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 회담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에 적극 협력하겠다던 약속과 어긋난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의 목적이 바로 판문점 선언 이행에 있는데 판문점 선언 비준을 '묻지마 반대'하면서 어떻게 3차 정상회담에 협력할 수 있느냐는 지적입니다.
이 대표는 또 '비핵화에 진전이 없다'는 자유한국당의 주장도 '일방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핵 실험장 폐기, 비핵화 시간표 제시 등 나름의 구체적 노력을 하고 있고, 최근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이에 '친서 외교'도 재개된 상황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어 "판문점 선언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반대는 이미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면서 "비준이 답이 아니라면,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대안이라도 내놓으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제불능의 냉전세력으로 낙인찍혀 국민에 의한 도태를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자유한국당은 비준에 대한 무조건 반대 입장을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안보람/ggargga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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