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군 내부에서 항명·폭행 등 상관을 상대로 한 범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정종섭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받은 '군 내 사건·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육·해·공군 내에서 항명, 모욕, 폭행 등 상관을 상대로 한 범죄로 입건된 군인은 237명으로 집계됐다.
정 의원에 따르면 2014년 92명에서 2015년 97명, 2016년 125명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였다. 올해는 6월 말까지 130명이 입건됐다.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군인도 2014년 670명, 2015년 636명, 2016년 805명, 2017년 788명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정 의원은 "국방의 의무에 대한 젊은 층의 부정적 인식 확산이 군의 도덕적 해이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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