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금강산에서 열리는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남측 이산가족 1차 방문단 89명이 속초에 모였고, 내일은 금강산을 찾아 북측의 가족을 만납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남측의 이산가족 1차 방문단이 하나 둘 속초로 모입니다.
등록시간 두 시간 전부터 모이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북측 가족들에게 전할 선물도 한가득입니다.
방문단 가운데 최고령인 101살 백성규 할아버지는 며느리와 손녀에게 줄 선물을 자랑하기 바쁩니다.
▶ 인터뷰 : 백성규 / 이산가족 방문단 (101살)
- "여름옷, 겨울옷, 파카, 신발 30켤레…. 없는 거 없이 다 샀어."
70여 년 전 부모님 사진조차 가져오지 못한 김병선 할아버지는 북측 조카들에게 돌아가신 부모님 소식을 들어야 합니다.
▶ 인터뷰 : 김병선 / 이산가족 방문단 (90살)
- "부모님의 발자취를 한번 더듬어보고, 부모님 사진을 이번에 보는 것이 소원입니다."
대부분 고령으로 휠체어에 의지해야 하지만, 가족을 만나겠다는 의지만큼은 강합니다.
▶ 스탠딩 : 오태윤 / 기자
- "이산가족 등록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등록을 마친 가족들은 들뜬 마음으로 북측의 가족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 금강산으로 향하는 방문단은 오후 3시 단체상봉을 시작으로 사흘 동안 꿈에 그리던 가족을 만납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영상취재 : 공동취재단
영상편집 : 한남선
금강산에서 열리는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남측 이산가족 1차 방문단 89명이 속초에 모였고, 내일은 금강산을 찾아 북측의 가족을 만납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남측의 이산가족 1차 방문단이 하나 둘 속초로 모입니다.
등록시간 두 시간 전부터 모이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북측 가족들에게 전할 선물도 한가득입니다.
방문단 가운데 최고령인 101살 백성규 할아버지는 며느리와 손녀에게 줄 선물을 자랑하기 바쁩니다.
▶ 인터뷰 : 백성규 / 이산가족 방문단 (101살)
- "여름옷, 겨울옷, 파카, 신발 30켤레…. 없는 거 없이 다 샀어."
70여 년 전 부모님 사진조차 가져오지 못한 김병선 할아버지는 북측 조카들에게 돌아가신 부모님 소식을 들어야 합니다.
▶ 인터뷰 : 김병선 / 이산가족 방문단 (90살)
- "부모님의 발자취를 한번 더듬어보고, 부모님 사진을 이번에 보는 것이 소원입니다."
대부분 고령으로 휠체어에 의지해야 하지만, 가족을 만나겠다는 의지만큼은 강합니다.
▶ 스탠딩 : 오태윤 / 기자
- "이산가족 등록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등록을 마친 가족들은 들뜬 마음으로 북측의 가족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 금강산으로 향하는 방문단은 오후 3시 단체상봉을 시작으로 사흘 동안 꿈에 그리던 가족을 만납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영상취재 : 공동취재단
영상편집 : 한남선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