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에서 초반 우세를 보여온 이해찬 의원이 자신을 향해 네거티브 협공을 강화하고 있는 김진표, 송영길 두 후보를 향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해찬 캠프 총괄 대변인인 황창하 대변인은 "최근 과열된 김진표, 송영길 후보의 네거티브 공세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는 당의 분열시키는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황 대변인은 상대 후보들이 "죽은 세포 발언부터 심지어 명퇴대상이라는 노골적인 표현을 하며 30년간 민주당과 함께한 이해찬 후보를 깎아내리고 있다"며 이를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치열하게 국민과 당을 위해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의정 활동을 한 것을 두고 ‘싸움꾼’으로만 매도하고 있다"며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치열함을 아는 분들이라면 이렇게 말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해찬 후보는 선거 시작과 동시에 우리 후보 세 명이 ‘원팀’이 되자고 제안했다며 이제라도 네거티브 공세를 중단하고 민주당의 정책과 미래를 얘기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변인은 마지막으로 "철통 같은 단결만이 강한 민주당을 만들 수 있고, 철통 같은 단결만이 민주당의 2020년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로 이어질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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