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9일 개성공단에 들어설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관련, "8월 개소 목표이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으로부터 제재 예외를 인정받지 못하면 연락사무소 개소가 어려운 것이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그 문제(제재 예외인정)와 관련해선 미국 등과 협의 중"이라며 "국무부에서도 한국 정부를 신뢰하고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했듯이 협의 중에 있으며 구체적 사항에 대해선 말씀드리기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개성공단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문을 열고 남측 인원이 상주하게 되면 발전기 가동을 위한 유류 공급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북제재에서 예외로 인정받아야 원만한 운영이 가능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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