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끝내 북한 측이 우리 취재진 명단 접수를 거부하면서 방북이 무산된 걸로 보이는 상황인데요.
통일부가 어젯밤 "아직 남북 직항로로 이동할 수 있다"며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 베이징에서 대기하던 우리나라 취재진.
북한 대사관 인근과 공항에서 대기하며 북측 답변을 기다렸지만, 결국 외신 기자들이 떠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풍계리 취재가 사실상 물거품이 된 상황, 그럼에도 한 북한 기자는 아직 희망이 있다고 언급합니다.
▶ 인터뷰 : 원종혁 / 북한 노동신문 베이징 특파원 (어제)
- "희망을 가지고 내일까지라도 기다려보시면 혹시 좋은 소식이 있지 않겠는지 그렇게 생각됩니다."
이어 어젯밤(22일)에는 우리 정부도 취재진의 풍계리 합류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통일부는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오늘 아침 판문점을 통해 취재단 명단을 다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북측이 받아들일 경우 남북 직항로를 통해 원산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구체적인 경로까지 공개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우리 스키선수들이 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을 위해 양양공항에서 원산 갈마 공항으로 향했던 루트입니다.
구체적인 방북 경로가 언급된 걸로 볼 때 남북 간 어느 정도 협의가 이뤄진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옵니다.
몇 시간 전만 해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유감을 표현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였던 취재진 방북 가능성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취재 : 공동취재단
영상편집 : 양성훈
끝내 북한 측이 우리 취재진 명단 접수를 거부하면서 방북이 무산된 걸로 보이는 상황인데요.
통일부가 어젯밤 "아직 남북 직항로로 이동할 수 있다"며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 베이징에서 대기하던 우리나라 취재진.
북한 대사관 인근과 공항에서 대기하며 북측 답변을 기다렸지만, 결국 외신 기자들이 떠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풍계리 취재가 사실상 물거품이 된 상황, 그럼에도 한 북한 기자는 아직 희망이 있다고 언급합니다.
▶ 인터뷰 : 원종혁 / 북한 노동신문 베이징 특파원 (어제)
- "희망을 가지고 내일까지라도 기다려보시면 혹시 좋은 소식이 있지 않겠는지 그렇게 생각됩니다."
이어 어젯밤(22일)에는 우리 정부도 취재진의 풍계리 합류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통일부는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오늘 아침 판문점을 통해 취재단 명단을 다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북측이 받아들일 경우 남북 직항로를 통해 원산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구체적인 경로까지 공개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우리 스키선수들이 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을 위해 양양공항에서 원산 갈마 공항으로 향했던 루트입니다.
구체적인 방북 경로가 언급된 걸로 볼 때 남북 간 어느 정도 협의가 이뤄진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옵니다.
몇 시간 전만 해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유감을 표현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였던 취재진 방북 가능성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취재 : 공동취재단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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