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드루킹 사건 특검 촉구" 단식투쟁 돌입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해 여당의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단식 투쟁에 나섰다.
김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조건 없는 특검 관철을 놓고 야당을 대표해 무기한 노숙 단식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헌정 70년사에서 국회가 제 할 일을 하지 못하고 문재인 정권의 출장소 정도로 여겨지고 있는 헌정 유린 상태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과 야당이 요구하는 특검을 본체만체 하는 문재인 정권의 불통을 이대로 내버려 둘 수 없다"며 "의원 동지들의 천막농성과 연대해 단식을 통해 강고한 투쟁의 대오를 구축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