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4월 27일)에 이어 열리는 미북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이 가장 선호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5일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미북정상회담 선호 장소를 설문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판문점을 꼽은 응답이 38.7%로 가장 많았다.
제주도(14.4%), 스위스 제네바(10.5%), 북한 평양(9.8%), 미국 워싱턴 D.C(7.0%), 몽골 울란바토르(5.2%), 싱가포르(4.7%), 스웨덴 스톡홀름(1.5%)이 뒤를 이었다.
리얼미터는 "한국전쟁의 정전협정이 맺어진 판문점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출발점이자 상징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인식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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