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의 신임 감사위원으로 강민아 이화여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53)와 손창동 감사원 제2사무차장(53)이 임명제청됐다.
5일 최재형 감사원장은 지난 1월에 임기가 끝난 유진희, 최재해 감사위원의 후임으로 이들을 4년 임기의 신임 감사위원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다고 밝혔다.
강민아 감사위원 제청자는 현재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임중이며 한국정책학회 국제협력위원장, 여성가족부 자문위원, 외교부 혁신 TF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감사원은 "국가 행정 및 정책 수립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주요 정책에 대한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제시할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역량 있는 여성의 고위직 진출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감사원 최초의 여성 감사위원으로 제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창동 감사위원 제청자
손창동 제청자는 행정고시(35회) 합격후 공직에 입문해 감사원에서 24년간 근무하며 특별조사국장, 산업·금융감사국장, 기획조정실장, 제2사무차장 등을 역임했다. 감사원은 "업무를 빈틈없이 처리하고 지난해 '감사원 직원들이 닮고 싶은 관리자'로 선정되는 등 조직 내외에서 신망이 두텁다”며 “풍부한 감사경험을 바탕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감사결과를 처리해 향후 국가재정 건전화와 공직기강 확립에 크게 기여할 인물이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강봉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