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군이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평소보다 규모를 줄여 북한 대량살상무기(WMD) 제거훈련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군 당국에 따르면 주한 미 2보병사단과 우리 군 병력은 최근 국내 미군기지 등에서 북한 WMD 제거를 목표로 하는 '워리어 스트라이크' 훈련을 했다.
워리어 스트라이크 훈련은 한미 군 병력 수백 명이 지하터널 등 모의시설에서 북한 WMD 제거 기술을 숙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례적으로 이뤄져 왔다.
한미 군은 이번 워리어 스트라이크 훈련은 평소보다 규모를 줄여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 대화 분위기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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