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3주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달 29~31일 전국 성인 150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지난주 주간집계보다 1.8%포인트(p) 오른 62.6%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처음으로 60%대 아래로 떨어진 한주 전 국정 지지율(59.8%)과 비교하면 2.8%p 올랐다.
리얼미터는 "가상화폐와 평창올림픽 남북 단일팀 등의 정부정책 논란, 새 정부에 대한 기대효과와 이전 정부의 실정에 따른 기저효과의 약화가 겹치면서 나타난 지난 2~3주 동안의 급격한 지지층 이탈 양상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9%p 오른 48.5%로 1위를 지켰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췄다.
자유한국당은 19.7%(2.1%p↓)를 기록하며 지난 2주 동안의 오름세가 꺾이며 하락했다.
바른정당은 5.8%(0.2%p↓)로 지난주에 이어 횡보했고, 정의당은 5.5%(0.5%p↑)로 소폭 상승했다.
국민의당은 1.0%p 내린 4.7%를 기록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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