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 선수단이 온다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이들이 있죠.
바로 북한의 '미녀 응원단'인데요.
남한을 방문할 때마다 화제가 됐던 이들을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단아한 한복을 맞춰 입고 일사불란하게 펼치는 응원.
이른바 '미녀 응원단'으로 불린 북한 응원단은 남한을 방문할 때마다 화제가 됐습니다.
북한의 응원단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당시 처음으로 남한을 찾았고, 2005년 인천 아시아육상대회까지 세 번 파견됐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도 2005년 고등학생 신분으로 남한을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북한 선수단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 대규모 응원단 파견을 통해 유화 메시지를 던질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김용현 /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 "응원단을 보내는 것은 북측에 대한 부정적인 국제 사회의 인식을 부드럽게 만드는,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북측의 의지를 간접적으로 읽을 수 있는…."
강원도는 이미 최대 1,0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크루즈를 보내 북한 측의 이동 수단과 숙소로 사용한다는 세부 계획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실제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때도 북한 응원단이 만경봉호를 이동 수단 겸 숙소로 이용한 적이 있습니다.
북한이 선수단뿐 아니라 응원단까지 보내며 평창올림픽 흥행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인지, 앞으로 진행될 남북 회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북한 선수단이 온다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이들이 있죠.
바로 북한의 '미녀 응원단'인데요.
남한을 방문할 때마다 화제가 됐던 이들을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단아한 한복을 맞춰 입고 일사불란하게 펼치는 응원.
이른바 '미녀 응원단'으로 불린 북한 응원단은 남한을 방문할 때마다 화제가 됐습니다.
북한의 응원단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당시 처음으로 남한을 찾았고, 2005년 인천 아시아육상대회까지 세 번 파견됐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도 2005년 고등학생 신분으로 남한을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북한 선수단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 대규모 응원단 파견을 통해 유화 메시지를 던질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김용현 /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 "응원단을 보내는 것은 북측에 대한 부정적인 국제 사회의 인식을 부드럽게 만드는,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북측의 의지를 간접적으로 읽을 수 있는…."
강원도는 이미 최대 1,0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크루즈를 보내 북한 측의 이동 수단과 숙소로 사용한다는 세부 계획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실제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때도 북한 응원단이 만경봉호를 이동 수단 겸 숙소로 이용한 적이 있습니다.
북한이 선수단뿐 아니라 응원단까지 보내며 평창올림픽 흥행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인지, 앞으로 진행될 남북 회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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