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충남 서산시장은 3일 "시장으로서의 책무를 마무리해야겠다는 생각에 3선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연 신년기자간담회에서 "3선에 성공하면 오로지 4년 동안 열과 성의를 다해 시장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민 모두가 바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하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책무"라면서도 "어떤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로지 서산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일하고, 그런 의미에서 총선에 출마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사회와 대산공단 입주기업의 상생발전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대산공단 입주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상반기 중 구체적인 성과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선도사업 선정, 행정절차 이행 등 차례차례 절차를 밟아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산을 중심으로 한 사통팔달 교통체계 구축계획에 대해서는 이 시장은 "지난해 사전타당성 검토 통과로 사업 추진이 확정된 서산비행장 민항유치와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비를 확보한 서산~대전 간 고속도로 건설에도 행정력을 모으겠다"며 "서산~룽청 항로를 오가는 국제여객선을 상반기 중 취항시키고 서산 대산항 철도와 서산공항 인입선 철도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시키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서 면제된 아산호-삽교호-대호호 수계연결사업과 대산 임해 산업 지역 해수 담수화 사업을 비롯해 대청댐 계통 광역 상수도 개발을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이 시장은 "남은 임기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공약을 비롯한 기존 사업들을 알차게 마무리하겠다"며 "이를 위해 시민과 함께 달려 서산발전과 시민 행복을 반드시 이뤄 내겠다는 여주필성(與走必成)의 자세로 시정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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