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9일 내년 6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우리는 개헌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개헌은 국가의 틀을 새로 짜고 앞으로 30년, 50년, 100년 국가의 새로운 모습을 만드는 작업으로 대통령을 선출하는 것보다 수십 배 중요한 작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가 합의해 연말까지 (개헌을) 하면 된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지방분권 개헌을 해야 하며, 충실한 지방분권 개헌이 되도록 우리가 안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