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4일 예산안 조정소위위원회를 열어 2018년도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세부 심사를 시작한다.
여당은 문재인 정부의 첫 예산안을 최대한 지키야 하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포퓰리즘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벼르고 있어 본격적인 줄다리기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예정된 조정소위에선 상임위를 거쳐 올라온 예산안의 감액 심사부터 이뤄진다.
전날까지 상임위별 예비심사가 끝난 곳은 외교통일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 모두 5곳이다.
농해수위는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을 감액 없이 2조3320억5000만원을 증액했다. 국토교통위도 예비심사에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대폭 늘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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