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9일 유남석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법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관한 안건을 가결했습니다.
이에 유남석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지난달 19일 비어있는 헌법재판관 자리에 유남석 후보자를 지명하며 "유 후보자는 헌법재판 이론과 경험이 모두 풍부해 헌법 수호의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대법원 산하 헌법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며 헌법이론 연구를 위해서도 노력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유남석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1957년생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와 1983년 사법연수원 13기를 수료했으며 현재 연구관과 서울 북부지법원장 등을 거쳐 광주고등법원장으로 재직해왔습니다.
진보적 법관 모임인 우리법 연구회 창립회원이지만, 이념적, 정치적 색채가 그리 짙진 않다는 게 법조계 평가입니다.
유 후보자는 전날 열린 인사청문회에서도 "우리법연구회는 학술단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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