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선출될 차기 부산시장에 적합한 인물로 현재 무소속 상태인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1위를 차지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29일 나왔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27~28일 부산시 거주 성인 1천7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3.0%포인트) 결과 '차기 부산시장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가장 많은 22.1%의 응답자가 오 전 장관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서병수 현 부산시장은 10.6%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8.7%로 3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7.6%로 4위에 자리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이호철 전 수석(6.6%), 바른정당 김세연 정책위의장(6.5%),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5.6%), 자유한국당 박민식 전 의원(2.6%)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의견은 18.0%,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11.7%였습니다.
'후보에 관계없이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는가'라는 항목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답변이 47.8%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자유한국당 15.2%, 바른정당 5.5%, 국민의당 5.0%, 정의당 1.8%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산시 교육감 출마 예상 후보를 대상으로 한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석준 현 교육감이 21.3%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임혜경 전 부산광역시 교육감 7.0%, 정홍섭 동명대 총장 3.7%, 하윤수 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 회장 2.2%, 박영관 부산교육포럼 공동대표 2.1%, 박종필 부산교원단체 총연합회 회장 1.8%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