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코레일과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인 SR의 통합을 검토 중인 가운데 코레일이 SR 지분 100%를 인수하는 완전 자회사 체제보다는 양사를 합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20일 코레일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레일과 SR을 합병할 때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완전 자회사 체제보다 3147억원가량 많을 것으로 분석됐다.
코레일과 SR의 완전 합병이 이뤄지면 코레일에 전이되는 수익은 3250억원,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면 코레일의 수익이 103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안 의원은 "철도 공공성 강화와 철도산업 경쟁력 제고, 국민부담 축소 등의 효과를 위해서는 완전 자회사 체제가 아닌 합병 방식으로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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