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0일 오전 EU 및 벨기에 측과 잇따라 회담하고 북핵 문제 해법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강 장관은 먼저 이날 오전 벨기에 외교부를 방문, 디디에 레인더스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을 만나 북한 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벨기에 정부의 지원을 당부한다.
이어 강 장관은 EU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대외관계청(EEAS)에서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를 만나 북한의 계속되는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최근 EU가 한층 더 강화된 독자적인 대북 제재안을 채택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북한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대화에 나서도록 하기 위한 양측간 공조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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