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주중대사 "사드로 촉발된 갈등 이대로 안돼"

노영민 신임 주중 한국대사는 "한국과 중국 간에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갈등이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노 대사는 10일 오전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뒤 이같이 밝혔다.
노 대사는 "사드 문제로 인해 양국 간 경제관계가 지금처럼 지속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인식이 양국에서 모두 커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사는 "결국 해결의 실마리는 정상회담을 통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럴 때일수록 한중간의 경제 및 문화 교류가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이 세계 주요 2개국으로서 기준과 원칙을 지켜나가야 하며 이는 중국의 국가이익에도 부합한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주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