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까지 경합지역이 적지 않은 이번 총선, 어떤 부분에 초점을 두고 보면 좋을까요.
강상구 기자가 짚어봅니다.
첫 관심사는 한나라당의 획득 의석입니다.
과반 확보에는 무리가 없다는 전망이 일반적이지만, 모든 상임위에서 우위를 뜻하는 168석을 차지할 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안정 과반수를 얻을 경우 이명박 정부는 야권의 견제를 뿌리치고 집권 청사진을 착착 실행에 옮겨나갈 전망입니다.
다만 야권의 세력이 약화되는 만큼, 여권 내부의 계파분화와 권력다툼이 수면위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과반수를 살짝 넘길 경우에는 문제가 복잡해집니다.
박근혜 전 대표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여권내 권력 분점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친박연대나 친박무소속연대의 당선자들을 복당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더욱 힘을 얻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박 전 대표에게 더욱 힘이 실리는만큼, 이를 견제하는 이명박 대통령 측근들과의 내부 알력을 수반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가능성은 낮지만 과반 의석에 실패할 경우, 한나라당은 한바탕 홍역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선거과정에서 불거졌던 이상득-이재오-소장파간 권력다툼의 연장선상에서 총선 책임론이 불거질 전망입니다.
한편으로는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외부 인력 수혈이 절실해지고, 그 연장선상에서 '보수대연정'의 기치 아래 정계개편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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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구 기자가 짚어봅니다.
첫 관심사는 한나라당의 획득 의석입니다.
과반 확보에는 무리가 없다는 전망이 일반적이지만, 모든 상임위에서 우위를 뜻하는 168석을 차지할 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안정 과반수를 얻을 경우 이명박 정부는 야권의 견제를 뿌리치고 집권 청사진을 착착 실행에 옮겨나갈 전망입니다.
다만 야권의 세력이 약화되는 만큼, 여권 내부의 계파분화와 권력다툼이 수면위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과반수를 살짝 넘길 경우에는 문제가 복잡해집니다.
박근혜 전 대표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여권내 권력 분점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친박연대나 친박무소속연대의 당선자들을 복당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더욱 힘을 얻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박 전 대표에게 더욱 힘이 실리는만큼, 이를 견제하는 이명박 대통령 측근들과의 내부 알력을 수반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가능성은 낮지만 과반 의석에 실패할 경우, 한나라당은 한바탕 홍역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선거과정에서 불거졌던 이상득-이재오-소장파간 권력다툼의 연장선상에서 총선 책임론이 불거질 전망입니다.
한편으로는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외부 인력 수혈이 절실해지고, 그 연장선상에서 '보수대연정'의 기치 아래 정계개편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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