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4일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통화하고 양측은 빈틈없는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핵실험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와 더불어 강력한 응징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모든 조치를 양국간 긴밀하고 투명한 협의 하에 추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30분간 맥매스터 보좌관과 통화하고 미국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결과 등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양국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협의했다. 특히 미국 측은 한국에 대한 확고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고 청와대측은 전했다.
이날 정의용 실장과 맥매스터 보좌관의 전화통화는 지난 3일 북한 6차 핵실험 이후 이어진 세번째 통화였다.
[강계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