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대구·경북(TK) 지역의 여론조사 결과 한국당이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대선 등에서 나타난 여론조사는 신경쓰지 않고 민심을 받들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26일 자신이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일보의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면서 "TK지역 샘플 1700개를 추출했는데 지지율이 자유한국당 43.7%, 민주당 24.2%, 바른정당 10.4%, 정의당 3%, 국민의당 2.6%로 발표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일부 관제 여론조사가 얼마나 조작됐는지는 극명하게 보여주는 결과"라며 "아무리 국정여론조사를 따내기에 급급해도 민심조작으로 좌파정권에 협잡하는 여론조사 기관은 앞으로 문을 닫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아울러 "대선때부터 계속된 여론조사 조작 기관의 횡포는 앞으로도 계속 기승을 부리겠지만 우리는 묵묵히 민심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 갈 것"이라며 "한국당의 달라지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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