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 통일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하루빨리 남북관계 개선의 길로 나올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대화 제의를 꾸준히 해 오셨던 것을 (축사를 통해) 조금 더 구체화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이 우리 정부의 제의와 민간단체의 접촉·교류 신청에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6·15 공동선언 17주년 기념식 축사를 통해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중단하면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통일부는 남북평화재단과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남북체육교류협회 등 3건의 대북접촉 신청을 추가 승인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승인된 대북접촉은 모두 27건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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