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하지만) 야당은 대통령의 직접 해명이 없다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당초 오늘(26일)로 예정됐던 인사청문 심사보고서 채택도 불발되면서, 향후 인준 과정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뿐 아니라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까지 위장전입 사실이 드러나자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경대수 / 자유한국당 의원
- "5대 배제 원칙이 지금 줄줄이 위배된 그같은 공직자들이 추천되고 있는데, 대통령께서 진솔하게 국민들께 말씀해주시면…."
하지만, 문 대통령 대신 임종석 실장이 나서자, 야3당은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정용기 /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
- "인사 발표는 대통령이 직접 하고 변명은 비서실장을 앞세워 어물쩍 넘어가려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태도입니다."
▶ 인터뷰 : 최명길 / 국민의당 원내대변인
- "앞으로도 자질이 있다고 판단이 되면 '5대 비리 고위공직 원천배제 원칙'은 계속 무시하겠다는 것인지…."
▶ 인터뷰 : 오신환 / 바른정당 대변인
- "직접 해명하고 솔직하게 용서를 구하는 것이 소통하겠다는 대통령의 올바른 모습입니다."
야당은 청와대의 추가 입장 표명 없이는 인준 절차에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결국 당초 오늘(26일)로 예정됐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은 연기됐고, 29일 본회의 처리도 불투명해졌습니다.
각 당은 의원총회 등 내부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원내대표간 협의를 통해 향후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하지만) 야당은 대통령의 직접 해명이 없다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당초 오늘(26일)로 예정됐던 인사청문 심사보고서 채택도 불발되면서, 향후 인준 과정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뿐 아니라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까지 위장전입 사실이 드러나자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경대수 / 자유한국당 의원
- "5대 배제 원칙이 지금 줄줄이 위배된 그같은 공직자들이 추천되고 있는데, 대통령께서 진솔하게 국민들께 말씀해주시면…."
하지만, 문 대통령 대신 임종석 실장이 나서자, 야3당은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정용기 /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
- "인사 발표는 대통령이 직접 하고 변명은 비서실장을 앞세워 어물쩍 넘어가려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태도입니다."
▶ 인터뷰 : 최명길 / 국민의당 원내대변인
- "앞으로도 자질이 있다고 판단이 되면 '5대 비리 고위공직 원천배제 원칙'은 계속 무시하겠다는 것인지…."
▶ 인터뷰 : 오신환 / 바른정당 대변인
- "직접 해명하고 솔직하게 용서를 구하는 것이 소통하겠다는 대통령의 올바른 모습입니다."
야당은 청와대의 추가 입장 표명 없이는 인준 절차에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결국 당초 오늘(26일)로 예정됐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은 연기됐고, 29일 본회의 처리도 불투명해졌습니다.
각 당은 의원총회 등 내부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원내대표간 협의를 통해 향후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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