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7일)로 취임 일주일을 맞았습니다.
소통과 통합을 강조하며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일주일은 지난 정부와 확연히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달라진 일주일과 전망을 오태윤, 길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1일 차 청와대 출근길에 주민과 셀카
내각인사 직접 브리핑
2일 차 신임참모들과 커피 들고 산책
3일 차 인천국제공항 방문
청와대 직원들과 3,000원 점심식사
세월호 기사 댓글 작성
4일 차 휴식일에 기자들과 산행
6일 차 초등학교 방문해 미세먼지 대책 발표
취임 후 일주일 동안 문재인 대통령이 보였던 행보의 중심은 소통이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앞으로도 오늘처럼 국민들께 보고드릴 중요한 내용은 대통령이 직접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4명 가운데 3명은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할 것이라는 여론조사도 있었습니다.
만나본 시민들도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김무건 / 서울 목동
- "지금까지 불통의 아이콘이었던 지난 대통령보다 나은 방향이라고 봐요."
▶ 인터뷰 : 안 빈 / 경기 남양주 호평동
- "염원했던 것을 하나하나 짚어서 사이다처럼 확 뚫어주시고, 이제 진짜 제대로 나라 같다 생각이…."
▶ 스탠딩 : 오태윤 / 기자
- "한 발 더 나아가 문 대통령은 청와대가 아닌 이곳 광화문으로 집무실을 옮겨 국민에게 더 가까이 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스탠딩 : 길기범 / 기자
- "하지만, 광화문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촛불과 태극기로 민심이 분열됐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더욱 적극적으로 통합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실제 문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식 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등 야당을 방문해 협치를 통한 국론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선거가 끝났으니 다시 이 나라를 위해서 함께 노력한다는 그런 자세를 저는 가지겠습니다."
또 인선에서도 양정철 전 비서관 등 '3철'로 불리는 최측근 인사를 배제하며, 친문 패권주의를 불식시켰고,
더 나아가 조현옥 전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을 인사수석으로 임명하며 남녀 통합도 소홀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임종석 / 청와대 비서실장 (지난 11일)
- "조현옥 인사수석은 사실상 최초의 여성 인사수석으로서, 정부 전체에 균형인사를 구현하고자 하는…."
하지만, 여전히 민주당 출신 등 진보 성향 인물로 치우쳤다는 비판도 있어, 내각 인사 등 향후 국정운영이 통합의 실마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 인터뷰 :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 "제 정당이나 제 정파에 관하지 않고 능력 있는 인재를 탕평책을 가해야 통합에 대한 원칙을 지켜나가는 것…."
이에 문 대통령은 5당 원내대표를 초청해 오찬 회동을 추진하는 등 통합을 위한 다양한 행보를 고민 중입니다.
MBN뉴스 길기범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7일)로 취임 일주일을 맞았습니다.
소통과 통합을 강조하며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일주일은 지난 정부와 확연히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달라진 일주일과 전망을 오태윤, 길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1일 차 청와대 출근길에 주민과 셀카
내각인사 직접 브리핑
2일 차 신임참모들과 커피 들고 산책
3일 차 인천국제공항 방문
청와대 직원들과 3,000원 점심식사
세월호 기사 댓글 작성
4일 차 휴식일에 기자들과 산행
6일 차 초등학교 방문해 미세먼지 대책 발표
취임 후 일주일 동안 문재인 대통령이 보였던 행보의 중심은 소통이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앞으로도 오늘처럼 국민들께 보고드릴 중요한 내용은 대통령이 직접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4명 가운데 3명은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할 것이라는 여론조사도 있었습니다.
만나본 시민들도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김무건 / 서울 목동
- "지금까지 불통의 아이콘이었던 지난 대통령보다 나은 방향이라고 봐요."
▶ 인터뷰 : 안 빈 / 경기 남양주 호평동
- "염원했던 것을 하나하나 짚어서 사이다처럼 확 뚫어주시고, 이제 진짜 제대로 나라 같다 생각이…."
▶ 스탠딩 : 오태윤 / 기자
- "한 발 더 나아가 문 대통령은 청와대가 아닌 이곳 광화문으로 집무실을 옮겨 국민에게 더 가까이 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스탠딩 : 길기범 / 기자
- "하지만, 광화문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촛불과 태극기로 민심이 분열됐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더욱 적극적으로 통합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실제 문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식 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등 야당을 방문해 협치를 통한 국론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선거가 끝났으니 다시 이 나라를 위해서 함께 노력한다는 그런 자세를 저는 가지겠습니다."
또 인선에서도 양정철 전 비서관 등 '3철'로 불리는 최측근 인사를 배제하며, 친문 패권주의를 불식시켰고,
더 나아가 조현옥 전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을 인사수석으로 임명하며 남녀 통합도 소홀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임종석 / 청와대 비서실장 (지난 11일)
- "조현옥 인사수석은 사실상 최초의 여성 인사수석으로서, 정부 전체에 균형인사를 구현하고자 하는…."
하지만, 여전히 민주당 출신 등 진보 성향 인물로 치우쳤다는 비판도 있어, 내각 인사 등 향후 국정운영이 통합의 실마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 인터뷰 :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 "제 정당이나 제 정파에 관하지 않고 능력 있는 인재를 탕평책을 가해야 통합에 대한 원칙을 지켜나가는 것…."
이에 문 대통령은 5당 원내대표를 초청해 오찬 회동을 추진하는 등 통합을 위한 다양한 행보를 고민 중입니다.
MBN뉴스 길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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