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오는 14~15일 중국에서 열리는 일대일로(一帶一路)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2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중국 정부로부터 최근 공식 초청장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포럼은 해양판 실크로드를 건설하겠다는 경제협력 프로젝트로, 러시아·터키·필리핀 등 총 29개국의 정상이 참석한다.
윤 수석은 "대표단 파견은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이 요청한 사안"이라며 "이번 포럼에 정부 대표단으로 가는 박 의원은 정부가 4대국 또는 그 이상으로 보내려고 하는 정부 특사와는 관계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오는 13일 베이징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