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발표에 대해 정치권도 논란입니다.
통합민주당은 해당자의 즉각 사퇴를 주장했고, 한나라당은 '흠집내기'라며 특검의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고 밝혔습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른바 '떡값 각료' 명단이 발표되자 한나라당은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특검 수사에서 시시비비가 가려질 일"이라며 "수사 결과를 기다리자"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나경원 / 한나라당 대변인
- "정치권에서 왈가왈부 할 일은 아니다. 이번 발표에 대해선 구체적인 증거없는 폭로로 특검수사에 영향을 미치고, 새 정부에 흠집내려하면 안된다."
통합민주당은 사제단이 거명한 김성호 국정원장과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우상호 대변인은 "뇌물을 받은 사람이 국가기강을 세우고 부정부패와 싸우는 권력기관의 수장이 될 수 없다"며 "즉시 물러나라"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 우상호 / 통합민주당 대변인
- "고소영 내각, 부동산 부자 내각 이어 떡값 내각이라는 얘기 듣게 됐다. 세계적으로 망신살 뻗쳤다."
민노당도 충격적이고 경악스럽다며, 임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박승흡 대변인은 "이명박 정부의 인사는 처음부터 시종일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김성이 복지장관 후보자와 박미석 사회수석의 사퇴도 거듭 주장했습니.
자유선진당도 우려를 표명하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지상욱 대변인은 "일단 사태 추이를 지켜보겠지만 사실이라면 심각한 문제"라며 "철저하게 의혹을 파헤쳐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성호 국정원장 후보자는 오는 7일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어, 이른바 '떡값'을 둘러싼 뜨거운 공방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통합민주당은 해당자의 즉각 사퇴를 주장했고, 한나라당은 '흠집내기'라며 특검의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고 밝혔습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른바 '떡값 각료' 명단이 발표되자 한나라당은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특검 수사에서 시시비비가 가려질 일"이라며 "수사 결과를 기다리자"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나경원 / 한나라당 대변인
- "정치권에서 왈가왈부 할 일은 아니다. 이번 발표에 대해선 구체적인 증거없는 폭로로 특검수사에 영향을 미치고, 새 정부에 흠집내려하면 안된다."
통합민주당은 사제단이 거명한 김성호 국정원장과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우상호 대변인은 "뇌물을 받은 사람이 국가기강을 세우고 부정부패와 싸우는 권력기관의 수장이 될 수 없다"며 "즉시 물러나라"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 우상호 / 통합민주당 대변인
- "고소영 내각, 부동산 부자 내각 이어 떡값 내각이라는 얘기 듣게 됐다. 세계적으로 망신살 뻗쳤다."
민노당도 충격적이고 경악스럽다며, 임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박승흡 대변인은 "이명박 정부의 인사는 처음부터 시종일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김성이 복지장관 후보자와 박미석 사회수석의 사퇴도 거듭 주장했습니.
자유선진당도 우려를 표명하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지상욱 대변인은 "일단 사태 추이를 지켜보겠지만 사실이라면 심각한 문제"라며 "철저하게 의혹을 파헤쳐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성호 국정원장 후보자는 오는 7일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어, 이른바 '떡값'을 둘러싼 뜨거운 공방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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