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친박계인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4·12 보선 당선에 대해 "박근혜 부활의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신 총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한국당이 싹쓸이 당선됐다"며 이같이 글을 올렸다.
신 총재는 "친박계 김재원 압승은 박근혜 탄핵·구속에도 불구하고 '샤이 보수'의 재확인 격"이라며 "대통령 박근혜는 타살 당했지만 정치인 '박근혜 부활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4·12 재보선 선거구인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에서 47.9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김 의원은 당선 확정 직후 "대통령을 잘 보필하지 못한 책임이 있는데도 용서해주시고 다시 한 번 일할 기회를 주신 유권자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이 작은 영광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보수 정치의 재건을 열망하는 지역 주민 모두의 승리"라고 소감을 발표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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