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5월 9일까지는 내가 대장이다"

【 앵커멘트 】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최종 대선주자로 확정된 직후 처음 한 것은 바로 기자회견이었습니다.
그만큼 하고 싶었던 말도 많았던 거죠.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자유한국당 대선주자로 최종 확정되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쉽게 얘기합시다. 복잡하게 얘기하지 말고, 5월 9일까지는 제가 대장입니다."

자유한국당 내 더는 계파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계파는 없다고 얘기했습니다. 이제 제가 대장입니다. 자유한국당에는 친박이 없습니다. 이제는 소위 양아치 같은 친박이 극히 일부라고 했는데…."

국민의당과는 거리를 뒀지만, 바른정당과는 연대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국민의당과 후보단일화를 하기가 어렵겠죠."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분당된 원인이 뭐였느냐, 탄핵이었어요. 탄핵으로 대통령 파면됐고 그리고 구속까지 됐어요. 그 원인이 없어졌어요."

홍 지사는 끝으로 보수 결집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부끄러운 보수들이 많을 겁니다. 이젠 나오라는 겁니다. 주도하는 사람도 바뀌었으니 나와서 당당히 얘기해달라."

▶ 스탠딩 : 이동석 / 기자
- "바른정당에 이어 자유한국당의 대선후보가 최종 확정되며 5월 9일 대선을 치를 대진표가 속속 정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