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통일 대통령 만들기'(이하 황대만)이 지난 1일 첫 모임을 갖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기로 했다. 현재 황 권한대행의 지지율은 2위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뒤따르고 있다.
2일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달 27∼28일 전국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한 3월 1주차 여론조사(95% 신뢰수준 ±3.1%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황 권한대행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3.7%포인트 오른 14.6%를 기록했다.
지지율은 3주 만에 반등했는데 특검 연장을 거부한 게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 등을 결집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유한국당(52.1%→64.9%)과 바른정당 지지층(12.5%→22.3%)은 물론, 국민의당 지지층(2.6%→7.1%)에서도 황 권한대행의 지지율이 크게 올랐다.
이외에 대선주자들의 지지율은 문 전 대표 35.2%,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10.9%, 이재명 성남시장 9.0% 등이다.
황대만은 전날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오프라인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약 60여명이 참석했다고 전해졌다. 페이스북을 통해 모인 황대만 구성원은 약 1만8000여명에 달한다.
우성제 황대만 간사는 "법과 원칙이 바로 서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황 권한대행이 대선에 출마해야 한다"면서 "조만간 지역별 지부와 해외 지부까지 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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