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특검 기간 연장이 불발되자 가장 화가 난 사람은 다름아닌,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였습니다.
지난해 11월에 "대통령 탄핵에 들어가기 전에 총리부터 바꾸자"고 주장했으나 민주당이 반대하는 바람에 뜻을 꺽었거든요.
박대표는 '이럴 줄 알았다'며 민주당을 원망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11월,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국회 탄핵안 의결에 앞서 총리부터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국민의당 대표 (지난해 11월 22일)
- "국회에서 의결되는 순간 대통령의 권한은 정지되고 대통령 권한대행은 현 총리가 되는 거예요. 그러면 그것은 죽 쒀서 개 주는 거예요."
하지만,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의 퇴진이 우선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해 11월 23일)
- "우리가 총리 하나 바꾸자고 촛불을 들지 않았습니다. 정치 주판알 튕겨가면서 총리를 누구로 해야 하느냐는 경쟁을 해서는 절대로 안되고…. "
박 대표는 결국 특검 기간 연장이 불발된 것도 총리를 바꾸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민주당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국민의당 대표
- "만약 총리를 먼저 교체했다고 하면, 특검 수사 기간 연장도 우리 국민이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당시 국회가 총리 선임에 집중했다면 오히려 탄핵이 어려웠을 거라며, 사실 관계를 왜곡한 아전인수격 발언이라고 맞받았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특검 기간 연장이 불발되자 가장 화가 난 사람은 다름아닌,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였습니다.
지난해 11월에 "대통령 탄핵에 들어가기 전에 총리부터 바꾸자"고 주장했으나 민주당이 반대하는 바람에 뜻을 꺽었거든요.
박대표는 '이럴 줄 알았다'며 민주당을 원망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11월,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국회 탄핵안 의결에 앞서 총리부터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국민의당 대표 (지난해 11월 22일)
- "국회에서 의결되는 순간 대통령의 권한은 정지되고 대통령 권한대행은 현 총리가 되는 거예요. 그러면 그것은 죽 쒀서 개 주는 거예요."
하지만,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의 퇴진이 우선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해 11월 23일)
- "우리가 총리 하나 바꾸자고 촛불을 들지 않았습니다. 정치 주판알 튕겨가면서 총리를 누구로 해야 하느냐는 경쟁을 해서는 절대로 안되고…. "
박 대표는 결국 특검 기간 연장이 불발된 것도 총리를 바꾸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민주당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국민의당 대표
- "만약 총리를 먼저 교체했다고 하면, 특검 수사 기간 연장도 우리 국민이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당시 국회가 총리 선임에 집중했다면 오히려 탄핵이 어려웠을 거라며, 사실 관계를 왜곡한 아전인수격 발언이라고 맞받았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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