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 군용기가 우리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시끄러웠죠.
근데, 바로 그 시각 이번엔 중국 구축함이 한반도 코앞을 지나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에도 일본이 먼저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그제(10일) 중국 군용기의 방공식별구역 침범에 대한 설명이 있던 시각.
▶ 인터뷰 : 노재천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그제)
- "중국군 항공기가 KADIZ 진입 시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켜…."
중국 해군 구축함이 동해에서 대한 해협 방향으로 한반도와 일본 코앞을 지나갔습니다.
하늘에 이어 바다에서도 무력시위를 한 겁니다.
일본 방위성은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과 일본 앞바다를 지나간 중국 프리깃함 2척과 보급함 1척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중국 해군은 "연례 훈련 계획에 의한 것"이라고 발표했고,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는 "중국군 규모가 커져 활동 영역이 커지는 건 피할 수 없다"고 반박한 겁니다.
지나간 해역이 주인 없는 공해지역이라, 엄격하게 말해 중국측에 법적 문제가 있는건 아니지만, 이 시기를 골라 이 지역을 운항했다는데에는 의도가 있어 보입니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중국 군사 전문가를 인용해 사전에 알려진 예고된 훈련이었다면서도,
"이 시기를 고른 것은 미국 정권교체를 앞둔 '권력 공백기'를 계획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중국 군용기가 우리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시끄러웠죠.
근데, 바로 그 시각 이번엔 중국 구축함이 한반도 코앞을 지나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에도 일본이 먼저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그제(10일) 중국 군용기의 방공식별구역 침범에 대한 설명이 있던 시각.
▶ 인터뷰 : 노재천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그제)
- "중국군 항공기가 KADIZ 진입 시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켜…."
중국 해군 구축함이 동해에서 대한 해협 방향으로 한반도와 일본 코앞을 지나갔습니다.
하늘에 이어 바다에서도 무력시위를 한 겁니다.
일본 방위성은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과 일본 앞바다를 지나간 중국 프리깃함 2척과 보급함 1척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중국 해군은 "연례 훈련 계획에 의한 것"이라고 발표했고,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는 "중국군 규모가 커져 활동 영역이 커지는 건 피할 수 없다"고 반박한 겁니다.
지나간 해역이 주인 없는 공해지역이라, 엄격하게 말해 중국측에 법적 문제가 있는건 아니지만, 이 시기를 골라 이 지역을 운항했다는데에는 의도가 있어 보입니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중국 군사 전문가를 인용해 사전에 알려진 예고된 훈련이었다면서도,
"이 시기를 고른 것은 미국 정권교체를 앞둔 '권력 공백기'를 계획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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