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측은 3일 헌법재판소가 요구한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 철저하게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을 이끄는 이중환 변호사는 이날 오후 1차 변론기일이 끝난 뒤 "2차 변론기일이 열리는 5일 이전에 제출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7시간 행적을 완성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이유에 대해 "나중에 자세히 말씀을 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박 대통령이 기자간담회 형식을 빌어 '장외 변론'을 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제가 답하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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