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애초 예고된 시점보다 앞당겨 오는 12일 귀국합니다.
반 총장은 중대선거구로의 개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안철수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윤범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일정을 앞당겨 오는 12일 귀국합니다.
반 전 총장 측 관계자는 "반 총장의 귀국 일자가 애초보다 며칠 앞당겨진 12일로 확정됐다고 들었다"며 대권 레이스가 본격 시작될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이는 최근 대선 분위기가 고조된데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굳히는 것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귀국에 앞서 반 전 총장은 정치개혁에 관해서도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측근들을 만나 "안철수 전 대표가 오래전부터 중대선거구제 개편을 얘기했는데, 맞는 말 아니냐"며 중대선거구제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귀국 후 제3지대행이 점쳐지는 반 전 총장이 안 전 대표와의 본격적인 연대 가능성을 시사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반 전 총장 측은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 전 총장의 측근인 오준 전 유엔 대사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의 금품 수수 의혹이나 종교단체 신천지와의 연관성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일축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n.co.kr ]
영상편집 : 이승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애초 예고된 시점보다 앞당겨 오는 12일 귀국합니다.
반 총장은 중대선거구로의 개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안철수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윤범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일정을 앞당겨 오는 12일 귀국합니다.
반 전 총장 측 관계자는 "반 총장의 귀국 일자가 애초보다 며칠 앞당겨진 12일로 확정됐다고 들었다"며 대권 레이스가 본격 시작될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이는 최근 대선 분위기가 고조된데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굳히는 것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귀국에 앞서 반 전 총장은 정치개혁에 관해서도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측근들을 만나 "안철수 전 대표가 오래전부터 중대선거구제 개편을 얘기했는데, 맞는 말 아니냐"며 중대선거구제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귀국 후 제3지대행이 점쳐지는 반 전 총장이 안 전 대표와의 본격적인 연대 가능성을 시사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반 전 총장 측은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 전 총장의 측근인 오준 전 유엔 대사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의 금품 수수 의혹이나 종교단체 신천지와의 연관성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일축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n.co.kr ]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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