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록] 최순실 "김기춘 우병우 모른다"…관련성 전면 부인

[대화록] 최순실 "김기춘 우병우 모른다"…관련성 전면 부인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회 국정조사 특위는 26일 서울구치소에서 우여곡절 끝에 약 2시간 반 가량 수감동에서 현장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최 씨는 이날 청문회에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의 관계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최 씨는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우 전 수석의 장모 김장자씨를 아는가"라고 묻자 "모른다"고 짧게 답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음은 언론에 구두로 공개한 내용을 대화록으로 재구성한 것.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

▲ 황 = 본적은 정선이던데 고향은 어디인가.

▲ 최 = 서울이 고향이다.

▲ 황 = 건강이 어떤가.

▲ 최 = 몸과 마음, 심신이 너무 어지럽고 심경이 복잡한 상태다.

▲ 황 = 최근 심경이 어떤지 국민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

▲ 최 = 국민들께 여러가지 혼란스럽게 해서 죄송합니다.

▲ 황 =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우 전 수석의 장모 김장자씨를 아는가.

▲ 최 = 모른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