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보수정당 분당…김용태·남경필과 함께 창당 논의 본격화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용태 의원을 비롯한 전·현직 의원들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21일 탈당을 결의한 비박(비박근혜)계 의원 30여명과 함께 신당 창당을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른바 '선도 탈당파'로 불리는 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비박계 탈당 의원들과 새로운 정당의 지향점과 운영방식 등에 대해 논의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대변인격인 이성권 전 의원이 밝혔습니다.
이 전 의원은 브리핑에서 "구체제의 상징인 새누리당 해체에 동참하기로 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박근혜·최순실 일파를 단죄하고 구시대를 종식시키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새누리당은 정당민주주의가 파괴돼 사당화됐다"며 "새로운 당은 단순히 새누리당의 친박(친박근혜)을 배제한 정당이 아니라 정당민주주의가 살아 숨쉬는 민주공당이 돼야지 그렇지 않다면 단순히 권력을 잡기 위한 이합집단에 다름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용태 의원은 "오늘 탈당 선언을 한 의원들이 오는 27일 실제 탈당하면 그 이후에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속도감 있고 새로운 정당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용태 의원을 비롯한 전·현직 의원들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21일 탈당을 결의한 비박(비박근혜)계 의원 30여명과 함께 신당 창당을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른바 '선도 탈당파'로 불리는 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비박계 탈당 의원들과 새로운 정당의 지향점과 운영방식 등에 대해 논의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대변인격인 이성권 전 의원이 밝혔습니다.
이 전 의원은 브리핑에서 "구체제의 상징인 새누리당 해체에 동참하기로 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박근혜·최순실 일파를 단죄하고 구시대를 종식시키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새누리당은 정당민주주의가 파괴돼 사당화됐다"며 "새로운 당은 단순히 새누리당의 친박(친박근혜)을 배제한 정당이 아니라 정당민주주의가 살아 숨쉬는 민주공당이 돼야지 그렇지 않다면 단순히 권력을 잡기 위한 이합집단에 다름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용태 의원은 "오늘 탈당 선언을 한 의원들이 오는 27일 실제 탈당하면 그 이후에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속도감 있고 새로운 정당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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