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에서 큰 규모의 축구대회가 열렸는데 1등 상품이 눈길을 끕니다.
역대 최고급 상품으로 승합차가 걸린건데 김정은의 스포츠 사랑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관중으로 가득찬 경기장에서 축구경기가 한창입니다.
미처 못 치운 눈이 그라운드에 쌓여있는 열악한 상황이지만 경기 열기는 뜨겁니다.
북한 중앙기관 소속 축구팀 등 100여개팀이 참가한 축구경기대회 모습입니다.
내각 일꾼들이 참가한 축구대회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인데 우승 상품으로 나온 승합차가 눈길을 끕니다.
돼지나 텔레비젼 그리고 냉장고가 상품으로 등장한 적 있지만 승합차는 이례적으로 역대 최고급 상품으로 꼽힙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관람자들이 북을 치고 환호를 올리면서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아주었습니다."
이런 큰 규모의 대회가 열린 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유별난 스포츠 사랑이 반영된 것이란 분석입니다.
실제로 김 위원장은 지난해 6개 도에 체육대학을 설립할 계획을 세웠고 체육 전문 TV 채널도 새로 만들었습니다.
김 위원장의 관심을 반영하 듯 '권력 서열 2인자'인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시상에 참여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달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뒤부터 체육 강국 건설을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이인환
북한에서 큰 규모의 축구대회가 열렸는데 1등 상품이 눈길을 끕니다.
역대 최고급 상품으로 승합차가 걸린건데 김정은의 스포츠 사랑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관중으로 가득찬 경기장에서 축구경기가 한창입니다.
미처 못 치운 눈이 그라운드에 쌓여있는 열악한 상황이지만 경기 열기는 뜨겁니다.
북한 중앙기관 소속 축구팀 등 100여개팀이 참가한 축구경기대회 모습입니다.
내각 일꾼들이 참가한 축구대회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인데 우승 상품으로 나온 승합차가 눈길을 끕니다.
돼지나 텔레비젼 그리고 냉장고가 상품으로 등장한 적 있지만 승합차는 이례적으로 역대 최고급 상품으로 꼽힙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관람자들이 북을 치고 환호를 올리면서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아주었습니다."
이런 큰 규모의 대회가 열린 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유별난 스포츠 사랑이 반영된 것이란 분석입니다.
실제로 김 위원장은 지난해 6개 도에 체육대학을 설립할 계획을 세웠고 체육 전문 TV 채널도 새로 만들었습니다.
김 위원장의 관심을 반영하 듯 '권력 서열 2인자'인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시상에 참여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달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뒤부터 체육 강국 건설을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이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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