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으로 지켜본 해고 통보…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 실시간 시청
청와대는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침통함과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청와대 참모들은 이날 오후 일손을 놓은 채 TV로 생중계되는 국회의 탄핵 표결 과정을 지켜봤고, 야(野) 3당과 새누리당 비주류의 동참으로 탄핵안이 가결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일부 참모들은 내심 이변을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찬성표가 예상보다 많이 나오면서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참모들의 표정은 더욱 어두워졌습니다.
한 참모는 "생각보다 찬성표가 많이 나왔다"면서 "마음이 무겁다"고 말한 뒤 한숨을 쉬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역시 청와대 관저에서 TV로 국회 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탄핵안 가결 상황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만큼 후속조치는 차분하게 진행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청와대는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침통함과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청와대 참모들은 이날 오후 일손을 놓은 채 TV로 생중계되는 국회의 탄핵 표결 과정을 지켜봤고, 야(野) 3당과 새누리당 비주류의 동참으로 탄핵안이 가결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일부 참모들은 내심 이변을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찬성표가 예상보다 많이 나오면서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참모들의 표정은 더욱 어두워졌습니다.
한 참모는 "생각보다 찬성표가 많이 나왔다"면서 "마음이 무겁다"고 말한 뒤 한숨을 쉬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역시 청와대 관저에서 TV로 국회 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탄핵안 가결 상황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만큼 후속조치는 차분하게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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