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섭 "세월호 7시간 넣는 것 동의 안 해"…野 "유연하게 검토하겠다"
탄핵소추안에서 세월호 7시간 부분을 두고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은 오늘(5일) 이와 관련, "대통령은 현장 책임자만 잘 책임져주면 7시간 노셔도 된다"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정 의원의 발언은 인사권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어서 그는 "저는 야당이 세월호 7시간을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에 넣은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이는 대통령에 대한 공세를 위한 공세지 세월호 7시간이 중요한 게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도 이날 야3당이 지난 3일 발의한 탄핵소추안에서 '세월호 7시간' 관련 부분을 수정하는 문제를 유연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같은 야권의 입장은 비박계의 표심을 염두해둔 입장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그것'(세월호 7시간)을 빼는 방법도 있고 빼지 않고 하는 수정방안도 있다"며 여지를 열어뒀습니다.
국민의당 이용호 원내대변인도 이날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 원내대표의 제안에 대해 "굳이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변인은 "비박계에서 세월호 7시간 부분을 수정해달라는 건데, 지금은 탄핵열차에 다 함께 동승하는 게 중요하다"며 "의총에서 상당수 의원이 '탄핵안이 부결되면 의원직을 사퇴해야한다'고까지 언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탄핵소추안에서 세월호 7시간 부분을 두고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은 오늘(5일) 이와 관련, "대통령은 현장 책임자만 잘 책임져주면 7시간 노셔도 된다"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정 의원의 발언은 인사권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어서 그는 "저는 야당이 세월호 7시간을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에 넣은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이는 대통령에 대한 공세를 위한 공세지 세월호 7시간이 중요한 게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도 이날 야3당이 지난 3일 발의한 탄핵소추안에서 '세월호 7시간' 관련 부분을 수정하는 문제를 유연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같은 야권의 입장은 비박계의 표심을 염두해둔 입장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그것'(세월호 7시간)을 빼는 방법도 있고 빼지 않고 하는 수정방안도 있다"며 여지를 열어뒀습니다.
국민의당 이용호 원내대변인도 이날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 원내대표의 제안에 대해 "굳이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변인은 "비박계에서 세월호 7시간 부분을 수정해달라는 건데, 지금은 탄핵열차에 다 함께 동승하는 게 중요하다"며 "의총에서 상당수 의원이 '탄핵안이 부결되면 의원직을 사퇴해야한다'고까지 언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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