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탄핵 반대의원 명단…표창원에게 10명 우르르, 난장판 된 국회
오늘(1일) 새누리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표창원 의원의 탄핵 반대의원 명단 공개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 이은재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 약 10명이 표 의원에게 다가가 집단 항의했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명단의 부정확성을 꼬집었습니다.
그는 이날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저는 누구보다도 빨리 탄핵해야 한다고 한 의원인데 처음에 탄핵 보류 중이라고 (저를 분류해) 올려놓는 바람에 이미지에 타격을 입고 엄청난 항의 문자가 들어왔다"고 말했습니다.
정태옥 의원도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자율적 의사결정과 양심에 따라 소신을 밝히는 걸 방해하고 강요와 협박을 유도하려는 의도에서 명단이 공개됐다면 의회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사례"라고 했습니다.
앞서 황영철 의원은 이날 오전 비상시국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도대체 한 국회의원이 대한민국 의원 전체를 놓고 제멋대로 분류하고 이를 공표하고 전화로 항의하면 바꿔준다"면서 "정말 오만한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결국 표 의원은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많은 의원이 여러 국민의 전화연락을 받고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점에 대해선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오늘(1일) 새누리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표창원 의원의 탄핵 반대의원 명단 공개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 이은재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 약 10명이 표 의원에게 다가가 집단 항의했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명단의 부정확성을 꼬집었습니다.
그는 이날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저는 누구보다도 빨리 탄핵해야 한다고 한 의원인데 처음에 탄핵 보류 중이라고 (저를 분류해) 올려놓는 바람에 이미지에 타격을 입고 엄청난 항의 문자가 들어왔다"고 말했습니다.
정태옥 의원도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자율적 의사결정과 양심에 따라 소신을 밝히는 걸 방해하고 강요와 협박을 유도하려는 의도에서 명단이 공개됐다면 의회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사례"라고 했습니다.
앞서 황영철 의원은 이날 오전 비상시국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도대체 한 국회의원이 대한민국 의원 전체를 놓고 제멋대로 분류하고 이를 공표하고 전화로 항의하면 바꿔준다"면서 "정말 오만한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결국 표 의원은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많은 의원이 여러 국민의 전화연락을 받고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점에 대해선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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