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대국민담화…'묘한 발언' 번역은 어떻게 하나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일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관련된 의혹에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약 9분간 이어진 담화문 중 가장 주목을 끈 문장은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라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합니다"입니다.
이 문장을 번역기를 사용해 보면 "I feel so embarrassed that I have been president for this" 정도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완벽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한 매체의 기자는 이 문장의 해석이 "괴롭기만 했다"며 몇 가지 해석본을 소개했습니다.
기사에서 한국계 미국인인 김 모 기자로 알려진 인물은 이 문장을 "I'm so mortified and ashamed that I find myself asking "Did I become a president for this'"로 해석했습니다.
또 다른 인물은 "I'm terribly heartbroken and remorseful for becoming the president"로 해석해 대통령이 된 것이 후회된다는 내용을 더 살렸습니다.
여러 해석이 난무하는 가운데 한 뮤지션이 재미있는 번역을 주장했습니다.
"I'm a creep. I'm a weirdo. What the hell am I doing here? I don't belong here."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일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관련된 의혹에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약 9분간 이어진 담화문 중 가장 주목을 끈 문장은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라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합니다"입니다.
이 문장을 번역기를 사용해 보면 "I feel so embarrassed that I have been president for this" 정도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완벽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한 매체의 기자는 이 문장의 해석이 "괴롭기만 했다"며 몇 가지 해석본을 소개했습니다.
기사에서 한국계 미국인인 김 모 기자로 알려진 인물은 이 문장을 "I'm so mortified and ashamed that I find myself asking "Did I become a president for this'"로 해석했습니다.
또 다른 인물은 "I'm terribly heartbroken and remorseful for becoming the president"로 해석해 대통령이 된 것이 후회된다는 내용을 더 살렸습니다.
여러 해석이 난무하는 가운데 한 뮤지션이 재미있는 번역을 주장했습니다.
"I'm a creep. I'm a weirdo. What the hell am I doing here? I don't belong here."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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