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평양을 뭉개버리겠다" "김정은을 제거할 특수부대를 만들겠다".
이 같은 국방부 관계자의 표현은 기존의 북한 핵실험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강경한 반응들입니다.
국방부가 이례적으로 초강경 표현을 써가며 대응하는 이유가 뭘까요.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의 1차 핵실험 때부터 4차 핵실험까지 우리 국방부의 반응은 상대적으로 미온적이었습니다.
▶ SYNC : 한민구 / 국방부 장관 (지난 1월, 북한 4차 핵실험 직후)
-"북한의 무모한 이번 도발이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며…."
하지만, 이번에는 "평양을 뭉개버리겠다" "김정은을 제거할 특수부대를 만들겠다"는 등 표현이 '초강경'으로 바뀌었습니다.
# '핵 위협 현실화' 위기감 반영
그동안의 핵실험과 달리 이번 북한의 5차 핵심험은 '핵탄두 폭발시험'이라는 것이 북한의 주장.
여기에 스커드, 노동, 무수단,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다양한 미사일을 성공까지 시키며, 이제는 북한의 핵 위협이 현실화됐다는 위기감이 국방부의 강경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 인터뷰(☎) : 신인균 /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 "북한의 핵무기가 실전배치 되었을 정황이 아주 짙어요. 그래서 이제는 예상이 아니라 현실이 되었죠. 그러니까 당연히 북한의 핵 도발에 대한 억제력 차원에서 우리의 의지도 보여준 거죠."
# '안이한 정보판단' 탓에 당혹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 군의 안이한 정보판단에 따른 반응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앞서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실전배치까지 3~4년이 걸릴 것이라고 관측했던 분석이 오판으로 드러났고,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와 경량화가 우리 정보당국의 예상보다 빨리 진행된 데 따른 당혹감이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입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편집: 송현주
"평양을 뭉개버리겠다" "김정은을 제거할 특수부대를 만들겠다".
이 같은 국방부 관계자의 표현은 기존의 북한 핵실험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강경한 반응들입니다.
국방부가 이례적으로 초강경 표현을 써가며 대응하는 이유가 뭘까요.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의 1차 핵실험 때부터 4차 핵실험까지 우리 국방부의 반응은 상대적으로 미온적이었습니다.
▶ SYNC : 한민구 / 국방부 장관 (지난 1월, 북한 4차 핵실험 직후)
-"북한의 무모한 이번 도발이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며…."
하지만, 이번에는 "평양을 뭉개버리겠다" "김정은을 제거할 특수부대를 만들겠다"는 등 표현이 '초강경'으로 바뀌었습니다.
# '핵 위협 현실화' 위기감 반영
그동안의 핵실험과 달리 이번 북한의 5차 핵심험은 '핵탄두 폭발시험'이라는 것이 북한의 주장.
여기에 스커드, 노동, 무수단,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다양한 미사일을 성공까지 시키며, 이제는 북한의 핵 위협이 현실화됐다는 위기감이 국방부의 강경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 인터뷰(☎) : 신인균 /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 "북한의 핵무기가 실전배치 되었을 정황이 아주 짙어요. 그래서 이제는 예상이 아니라 현실이 되었죠. 그러니까 당연히 북한의 핵 도발에 대한 억제력 차원에서 우리의 의지도 보여준 거죠."
# '안이한 정보판단' 탓에 당혹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 군의 안이한 정보판단에 따른 반응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앞서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실전배치까지 3~4년이 걸릴 것이라고 관측했던 분석이 오판으로 드러났고,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와 경량화가 우리 정보당국의 예상보다 빨리 진행된 데 따른 당혹감이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입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편집: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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