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선 또다시 '한반도 핵무장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바로 '핵에는 핵'으로 대응하자는 것인데요.
정치권의 갑론을박도 있지만, 현실적 제약이 만만치 않다는 지적입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북한의 이번 5차 핵실험을 계기로 여권 내부에선 우리도 핵무장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이 갖고 있다가 철수한 전술핵무기를 다시 가져와야 한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원유철 / 새누리당 의원
- "핵에는 핵으로 억제해야지만 북핵에 위협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 미군의 전술핵을 재배치해 우리가 핵무장 할 때까지 북한의 핵도발을 근본적으로 봉쇄해야 합니다."
주한미군의 전술핵무기는 핵폭탄을 넣은 단거리 미사일이나 재래식 대포, 핵 지뢰 등 비교적 규모가 작은 핵폭탄을 일컫습니다.
주한미군은 1960년대까지만 해도 이런 전술핵무기를 1천 기 가까이 배치했지만, 90년대 초 남북 비핵화 공동 선언 이후 한반도에서 모두 철수했습니다.
한반도 핵무장론에 대해 전문가들은 현실적 제약이 많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박정진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한반도 핵무장 시) 미국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 등 동북아 주변국들로부터 반대와 경제 제재를 받을 수 있고 주변국도 함께 핵무장에 참여하는 등 동북아 전체의 긴장이 고조될 수밖에 없습니다."
▶ 스탠딩 : 이동석 / 기자
- "여기에다 우리가 20년 넘게 북한 비핵화를 외치다가 핵무기를 갖겠다고 나설 경우 북한에 면죄부를 주는 셈이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선 또다시 '한반도 핵무장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바로 '핵에는 핵'으로 대응하자는 것인데요.
정치권의 갑론을박도 있지만, 현실적 제약이 만만치 않다는 지적입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북한의 이번 5차 핵실험을 계기로 여권 내부에선 우리도 핵무장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이 갖고 있다가 철수한 전술핵무기를 다시 가져와야 한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원유철 / 새누리당 의원
- "핵에는 핵으로 억제해야지만 북핵에 위협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 미군의 전술핵을 재배치해 우리가 핵무장 할 때까지 북한의 핵도발을 근본적으로 봉쇄해야 합니다."
주한미군의 전술핵무기는 핵폭탄을 넣은 단거리 미사일이나 재래식 대포, 핵 지뢰 등 비교적 규모가 작은 핵폭탄을 일컫습니다.
주한미군은 1960년대까지만 해도 이런 전술핵무기를 1천 기 가까이 배치했지만, 90년대 초 남북 비핵화 공동 선언 이후 한반도에서 모두 철수했습니다.
한반도 핵무장론에 대해 전문가들은 현실적 제약이 많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박정진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한반도 핵무장 시) 미국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 등 동북아 주변국들로부터 반대와 경제 제재를 받을 수 있고 주변국도 함께 핵무장에 참여하는 등 동북아 전체의 긴장이 고조될 수밖에 없습니다."
▶ 스탠딩 : 이동석 / 기자
- "여기에다 우리가 20년 넘게 북한 비핵화를 외치다가 핵무기를 갖겠다고 나설 경우 북한에 면죄부를 주는 셈이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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